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회사의 불법적인 채권 추심을 막기 위해 불법.부당 채권추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채권 추심 민원이 많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특별 실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이날 서울 여의도 본관 1층에 불법.부당 채권추심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또 채권 추심과 관련해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채권 추심 동향을 상시 점검한 뒤 특별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채권 추심 피해를 당한 금융 소비자들이 신고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자동응답전화(국번없이 1332) 또는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신고하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