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반도체 전문회사 미디어텍의 모바일 시장용 프로세서 개발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만의 커머셜 타임즈는 “미디어텍이 내년 1월 4G LTE를 지원할 수 있는 MT6595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전 테스트를 위해 시험용 제품을 고객들에게 발송했다”고 11일 보도했다.
MT6595는 모뎀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통합한 통합 칩으로 옥타(8개)코어 제품으로 8개의 코어가 각각 동작하는 트루 옥타코어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410과 마찬가지로 WCDMA, TD-SCDMA, GSM 등 3G 통신방식은 물론 FDD와 주파수분할(TDD) 방식 LTE까지 모든 통신방식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디어텍은 지난달 21일 ARM 코어텍스 A7 아키텍쳐 기반의 트루옥타 코어 프로세서인 MT6592칩셋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첨단 28nm HPM 공정의 MT6592는 8개의 코어가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하며 클럭 최고 속도가 2GHz(기가헤르츠)에 달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로 저전력과 고성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디어텍이 내년 중순쯤에야 LTE를 지원하는 통합 프로세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