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나코드 지누이티
애플이 지난 9월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4의 미국 내 판매부진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조사기관인 카나코드 지누이티의 조사에 의하면 애플이 지난 9월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발표한 9월부터 11월까지 미국의 4대 통신사를 대상으로 판매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판매 1위를 기록한 통신사는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발표되기 전에는 애플, 삼성전자, HTC, 소니, 노키아, 모토로라가 미국의 4대 통신사에서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9월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한 후 4대 통신사에서 삼성전자만이 겨우 3위 안에 갤럭시S4를 올려놓는 수준에 그쳤으며 1위를 차지한 통신사는 한곳도 없었다.
특히 AT&T에서는 9월과 10월 아이폰5C에도 밀려 3위에 그치다가 11월에야 겨우 2위로 올라왔으며 스프린트에서도 9월 아이폰5C에 밀리다가 10월부터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버라이존과 T-모바일에서는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카나코드 지누이티의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이폰이 상륙한 전 세계 국가에서 아이폰5S가 최고 판매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 판매가 개시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제 삼성전자의 주력인 갤럭시S4는 대부분의 통신사에서 아이폰5S에 밀려 2위로 처진 상태로 점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