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자우바
삼성전자가 뒤처진 태블릿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기기들이 유출되었다.
13일 인도의 항공화물 운송사인 자우바(ZAUBA) 운송목록을 조사한 결과 모델번호 SM-T331과 SM-T111 태블릿이 지난 11월 5일 이후 새롭게 발견되었다.
특히 SM-T111은 화면 크기가 7인치인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을 끈다. 기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3 7.0 버전은 모델번호가 SM-T210(와이파이), SM-T211(3G)으로 지난 4월29일 발표하고 7월 8일에 출시된 제품이다.
사양은 듀얼코어 1.2GHz(기가헤르츠) 프로세서에 WSVGA(600×1024, 169ppi)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1 GB(기가바이트)램에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사양이나 해상도에서 동급인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물론 넥서스7에도 뒤떨어진다.
또한 갤럭시탭3 8.0(SM-T310) 모델의 변형으로 추정되는 SM-T331은 지난 6일 인도의 연구소로 보내졌다.
갤럭시탭3 8.0(SM-T310)은 7월 8일에 출시한 보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SM-T310(와이파이), SM-T311(3G), SM-T315(LTE) 등 3개 변형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사양을 보면 엑시노스4212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WXGA(800×1280,188ppi) 해상도 LCD 디스플레이에 1.5GB램,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한편 경쟁 모델인 넥서스7은 스냅드래곤S4프로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WUXGA(1200×1920,322ppi) 디스플레이, 2GB램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아이패드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64비트 A7프로세서, 인치당 324픽셀(1536×2048) 디스플레이, 1GB램, 500만 화소 카매라를 장착, 사양에 차이가 난다.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3 7.0, 갤럭시탭3 8.0, 갤럭시탭3 10.1, 갤럭시노트8.0, 갤럭시노트10.1 2014년형, 갤럭시탭10.1, 갤럭시탭8.0, 아티브탭3, 어린이를 위한 탭3 키즈까지 9개가 넘는 제품을 쏟아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그러나 경쟁 제품들이 사양을 급속히 고급화 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풀사이즈(10인치)보다는 미니 사이즈(7인치~8인치)에서 더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발견된 기기들은 경쟁이 치열한 크기 제품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시켜 다시 출시하기 위한 작업으로 추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