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삼성전자가 차기 주력모델인 갤럭시S5에 홍채인식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도 아이폰6에 유사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모바일 전문 폰 아레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세트솔루션의 2가지 차세대 아이폰 컨셉디자인을 인용해 현재 지문인식 시스템을 통한 터치ID 대신에 망막인식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트솔루션이 공개한 2가지 아이폰 콘셉트 디자인은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디자인 개념을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한 ‘아이폰 에어’와 ‘C’자 형태로 휘어진 LG전자의 G플렉스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이들 중 하나가 망막스캐너를 가진 아이폰6로 아이폰5S처럼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지 않고 사용자의 망막을 빔으로 스캐닝 하는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망막 스캐너를 통해 지문인식을 통한 터치ID가 하는 잠금 해제는 물론 사용자의 신원확인을 통해 아이튠즈와 앱스토어에서의 구매와 온라인 뱅킹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홍채나 망막 인식 시스템은 사람마다 고유한 눈동자의 망막혈관과 홍채 패턴을 구별해 신원을 구별하는 장치로써 생체인식 기술 가운데 정확성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망막인식의 경우 망막에 비추는 적외선이 인체에 해롭지는 않으나 사용시 거부감을 줄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적용할 정도로 기술 개발의 수준이 높지 않고 가격 또한 고가라는 부담이 있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제품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기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미 삼성전자도 차기 갤럭시S5에 비슷한 유형의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기상조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