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까지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 중인 '럭키 박스'가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19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소비재 기업들이 경제적 부담감으로 선물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겨냥, 가격할인과 함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또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들 상품은 40~90%에 달하는 가격할인을 기본 베이스로, 특급 호텔 이용권, 메이크업 제품, 목걸이‧지갑 같은 액세서리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캔디, 장난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게다가 ‘복불복’ 방식을 적용, 주는 사람이나 받는 이 모두 박스 포장을 풀기 전까지는 내용물을 알 수가 없어 짜릿한 묘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 호텔 이용권, 목걸이,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아이들 장난감 등 40% ~ 90% 할인
서울 롯데호텔의 델리카한스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최대 60%가 넘는 할인가에 '잭팟 박스' 5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 박스에는 롯데호텔서울의 레스토랑 이용권과 객실 숙박권, 와인 케이크 교환권, 설화수 스파 상품권 등 20~40만원의 선물이 들어가 있으며 1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복불복 방식을 적용해 포장을 풀기 전까지는 내용물을 알 수 없어 선물을 주고받는 이들에게 짜릿한 묘미를 더해 준다.
제이에스티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0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이어링으로 구성된 '제이에스티나 크리스마스 박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공개했다. 티아라 디자인과 크리스탈 장식이 돋보이는 다양한 팬던트 등 총 17세트로 준비돼 있어 본인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캐스 키드슨의 '햇박스 기프트 세트'는 10만원 상당의 제품들을 약 40% 할인된 가격인 5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핸드크림 3종과 바디 미스트, 샤워젤, 파우치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소노비 또한 '해피 소노비 박스'를 선보이며 미니 클러치백과 반지갑으로 구성된 세트를 25만원 특별가로 매장당 30개씩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리얼굿박스와 함께 '럭키 홀리데이 박스'를 선보였다. 에스쁘아의 립스틱, 아이섀도, 아이펜슬 3종, 브러쉬, 파우치, 헤어 밴드 등 총 11만 4천원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90% 할인된 1만 2천원으로 한정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판매수익금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어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스마트체험박스는 자녀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겨냥해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X-mas 특별 선물 박스'를 출시했다.
5만원이 넘는 구성품을 약 80% 가량 할인된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칼라 점토처럼 가지고 놀다 고급 보습 비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라바 주물럭 비누 클레이를 비롯해 아이들 건강을 챙겨주는 캔디와 과자, 뽀로로 립크린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꽝이 없는 복불복 추가 선물도 재밋거리다.
업계 관계자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에 재미까지 더한 럭키 박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몰이 중"이라며 "선물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감으로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