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들 저축은행 인수戰에 '도전장'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와 웰컴론이 부실 경영으로 문을 닫은 저축은행들의 인수를 추진한다.

두 회사는 대부 업계 자산 규모로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대형 업체들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예비 입찰을 마감한 결과, 예성저축은행·예주저축은행·예신저축은행·예나래저축은행 4곳을 인수하기 위해 16개 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러시앤캐시와 웰컴론은 4개 저축은행을 모두 인수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내년 1월까지 저축은행에 대해 실사를 한 뒤 본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