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경 군산항에서 권총과 실탄을 밀반입하려던 선원이 적발됐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이날 오후 3시경 군산항에 입항한 외항선 선원이 국내로 밀반입 하려던 러시아산 총기(25구경 리볼버) 1정과 실탄 91발을 했다고 밝혔다.
군산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산항 6부두에 입항한 외항선 PRIME ROSE의 승무원 GU***(30세, 인도)가 11월경에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선내에 총기를 보관했다. 이후 인도로 돌아가기 위해 군산항에서 하선하던 중 세관직원에게 적발됐다.
세관 관계자는 구체적인 구입동기 및 사용목적 등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연말 연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총기·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밀반입 개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관세국경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