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설날까지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 한시 운영-조세일보모바일

설을 앞두고 하도급업체들이 하도급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 11개소에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한시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설날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약 40일간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자금소요로 하도급업체가 하도급대금을 제때에 지급받지 못해 자금난으로 이어지는 등 경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한시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는 공정위 본부를 비롯해 각 지방사무소 등 7곳,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4곳 등 총 11곳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접수된 신고 건은 최대한 신속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법 위반행위 조사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설날 이전에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로 하여금 자진시정 또는 당사자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신고는 우편, 팩스, 홈페이지(www.ftc.go.kr)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현황

공정위, 설날까지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 한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