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내 주요 영업점에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환급창구운영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관광객이 국민은행 시내 주요 영업점에서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외국인관광객 부가가치세 시내 환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관광객 부가세 시내 환급 서비스란 외국인관광객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3개월 이내에 출국하는 경우 그 물품에 부과된 부가세(부가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국제공항이나 항만 등에서만 부가세 환급이 가능했다.
이 서비스는 23일부터 서울 명동과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인근 영업점 등 주로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 우선 시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국인관광객 시내 부가세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KB의 가치를 제공하고 국민은행 글로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국민은행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최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