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발전 위한 강의·연구로 공익활동 예정
삼정KPMG는 30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파트너 및 회장단 이상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념 고문(前 경제부총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진 고문은 지난 2002년 삼정KPMG에 합류한 이후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식견으로 법인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힘을 보태온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다.
앞으로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겸 초빙 연구위원으로 강의와 연구활동에 매진할 예정.
진 고문은 한국개발경험 전수사업인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일환으로 지구촌 20개국 공무원, 정책입안자들과 한국경제사회의 성공과 실패 경험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와 사회적 갈등요인 사례분석과 대응 방안, 남북문제 전략 점검 및 정책 대안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이임식에서 진념 고문은 "삼정KPMG가 회계업계 No.2, Clean Firm 으로 자리잡고 'Good Company'를 넘어 'Great Company'로 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11년 동안 삼정KPMG와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진 고문은 "제 2의 인생을 함께 한 삼정KPMG 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며 가족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살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경제사회 연구와 남북문제 전략 점검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