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8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31일자로 공인된 관내 업체에 대한 종합인증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받은 업체는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 세방 등 총 12개사이다.
이들 업체는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에 의해 공인업체로 선정됐다.
종합인증우수업체로 인증받은 이들 기업은 향후 수출입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맺은 상대국에서도 통관절차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6월 중국과의 MRA체결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약정 발효가 예상되므로 대중국 수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세관은 내다봤다.
한편 관세청으로부터 종합인증우수업체로 새롭게 지정받은 업체는 전국적으로 총 43개사이며 현재까지 공인받은 업체는 부산세관관할 109개사를 비롯해 총 533개사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