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예약판매 기간 중 수산물(조기, 갈치, 옥돔, 전복 등)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6%, 특히 굴비 선물세트는 2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로 현대의 경우 국내산 수산물 매출이 최대 5%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저조했지만 굴비, 제주 옥돔, 전복 선물세트 매출이 50% 늘어나며 수산물 매출 증가를 견인,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설 수산물 선물세트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해 방사능 오염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선물 가이드북에서도 상품 소개 품목 수를 줄이고 별도 공간을 할애해 위생관리 및 정밀 검사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 온 점이 이 같은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아울러 예약판매 매장에서도 고객에게 HACCP 인증, 주요 원산지 및 해역(서해, 남해, 제주 등), 제조공정 소개 등 안전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영광 봄굴비, 참굴비 등 설 굴비 선물세트 18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전년 동일상품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현구 생식품팀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더욱 수산물 선물세트 구매 시 가격과 함께 식품 안전성이 강조된다”며 “산지 및 가공공장 100% 현장 방문 및 위생 검사 등을 통해 상품 진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