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15일 세관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안병희, 김재홍, 박병옥 관세행정관을 2013년도 인천본부세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공직기간 25년 이상의 관세행정 베테랑으로 5년이상 인천세관에 근무했고 각각 범칙수사, 관세심사, 물류 통관 업무분야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 행정관은 안전성을 확인 받지 않은 일본산 기능식품 및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의료용 산소공급기 등 국민 건강 안전을 위해하는 부정수입 업체를 검거했고 위조 까르티에 손목시계 등 101억원 상당의 지재권 침해 밀수입 사범을 검거한 공로가 세웠다.
김 행정관은 풍부한 심사경력을 바탕으로 LED BAR 품목분류를 잘못 적용, 관세 등을 탈루한 업체 등을 적발해 세수 확보(214억원)에 기여했고 다국적 기업 기획심사로 무단 자본거래 400억원을 적발해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했다.
박 행정관은 보세구역 적정관리 및 수요자 중심의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2013년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200만TEU 달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철구 세관장은 "인천세관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발굴해 기념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명예의 전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