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서장 김운섭)가 2013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관내 세무대리인과 간담회를 갖고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20일 순천서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 납세자들이 달라진 주요 법령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가세 신고 관리 기본 방향과 이번 신고부터 달라지는 법령 사항, 지난해 주요 사후검증 항목과 불성실 신고 및 부당환급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나선 나종선 부가가치세과장은 “금년에는 사후검증의 실효성 제고와 납세자의 부담․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사후검증 건수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세원노출 정도가 낮은 대사업자․고소득 자영업자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엄정하게 검증하겠다”며 납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나 과장은 금년부터 시행되는 구리 스크랩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제도와 관련하여 해당 사업자는 반드시 전용계좌를 통해 거래대금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해 줄 것을 세무대리인들에게 요청했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2013년 매출액 3억원 이상 개인사업자까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도록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대상 사업자들이 차질없이 발행할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들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순천서는 올해 시행되는 소득세 성실신고확인제와 관련하여 성실신고 확인에 따른 혜택과 불성실 신고 사업자 및 성실신고확인을 불성실하게 한 세무대리인에 대한 불이익을 설명하고,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세무대리인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김운섭 서장은 “지역 세정을 집행함에 있어 항상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의 입장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세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성실신고수준 제고를 위한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와 관련하여 납세자의 사업 실상을 제일 잘 아는 세무대리인이 납세자가 사업 실적을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