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절약강화대책`을 발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의 실효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소비사업장은 국내 에너지사용량의 32.8%를 차지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중 1506개 산업부문사업장에서는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혁신공정 투자에 대해 투자액의 7%를 세액 공제해주기로 했다.
또 625개 건설부문에서는 건물에 대해 인센티브와 효율규제을 통한 에너지소비절감을 추진하고, 고효율 건축 기자재에 대해서는 역시 7% 투자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산자부는 재경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이르면 6월부터 세액공제를 실시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에너지소비가 일반건물의 3분의1에 불과한 '에너지 스타 빌딩'을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건축물의 단열두께, 고효율기기 사용기준 등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현재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현재와 같이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강제 10부제 등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비상대책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