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지난 1일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쌍용자동차 렉스턴 등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자동차 4대를 절도해 중국으로 밀수출하려던 밀수범을 김 某씨등 3명을 검거, 국내통관책을 구속하는 한편 중국에 도피중인 밀수총책 정 某씨를 지명 수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중국에 도피중인 밀수총책이 이전에도 절도한 국산고급차를 중국으로 밀수출한 단거를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중국에 도피중인 밀수총책 정 모씨는 국내 승용차 절도단과 연계해 지난달 광주광역시에서 랙스턴 승용차 4대를 훔친 후 불심검문을 피하기 위해 나무로 위조된 임시 번호판을 부착, 수출용차량으로 위장해 부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해왔다.
특히 중국 밀수총액이 중국에서 김 모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이를 수입대행업체에 팩스로 송부해 세관에 제출토록 하고 수출자는 김 모씨, 품명은 PVC관으로 허위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