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아이폰5C가 애플이 예상한 것보다 아이폰 판매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팀 쿡은 27일(현지시간) 가진 1분기(9월부터 회기 시작) 실적보고 자리에서 아이폰5C가 전체 아이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5S에만 탑재된 터치ID 지문 스캐너로 인해 아이폰5C가 고급 기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저가 기기로 인식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폰5S에만 탑재된 고유의 기능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폰5C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 더 많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은 플라스틱 재질 기기는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은 “소비자들이 아이폰5S의 터치ID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주요 기능이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이폰5S 고유기능과 관련된 다른 많은 판매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