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연간 매출 16조6021억원과 영업이익 2조111억원, 순이익 1조609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간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2년 16조1414억원에서 4607억원(2.85%),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에서 2811억원(16.25%) 증가했다.
분기 매출액 또한 3분기 4조1246억원에서 1702억원(4.1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결회사인 SK하이닉스 중국공장의 화재에 영향을 받아 417억원(7.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은 ‘음성 무제한 요금제(T끼리 요금제)’ 국내 첫 출시를 비롯해 연중 계속된 고객 요금 부담 경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LTE리더십 강화와 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약 1350만명(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약 50%까지 늘었으며 B2B 솔루션 사업 부문도 60% 증가한 4340억원으로 확고한 중기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 잡았다.
착한 기변, 데이터 리필하기 등 장기가입자 혜택 강화로 해지율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 영업이익도 2012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평균 해지율은 2.3%로 2012년 2.6%에 비해 0.3%p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 4분기 해지율은 2.1%로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며 시장 안정화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된다.
특히 장기적인 통신 사업 수익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2012년에 비해 4.6%, 3분기 대비 2.1%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하반기 예정된 광대역 LTE-A 상용화와 3 Band LTE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화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Data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MNO(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의 혁신과 신규 사업의 성장을 지속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가치 극대화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