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연평균 독서량 9.2권, 점점 '감소'하는 원인은?

'성인 연평균 독서량'

성인 연평균 독서량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과 초중고생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도서실태 결과를 알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1년에 비해 0.7권 감소한 수치다. 반면 학생의 연평균 독서량은 32.2권으로 2011년 보다 8권 늘어났다.

평일 성인의 독서시간은 23.5분으로 조사됐으며 학생은 44.6분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란 응답이 성인 39.5%, 학생 30.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안 들어서(성인 17.1%, 학생 21.7%)', '다른 여가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성인 16.1%)', '컴퓨터·인터넷·휴대전화·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학생 14.9%)' 등이 뒤를 이었다.

성인 연평균 독서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인 연평균 독서량, 이제 좀 책을 봐야겠네", "일이 많은 건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