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레스해럴드
주머니 속에 있던 아이폰 5C 화재로 인해 14살 중학교 2년생이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났다.
프레스 해럴드는 미국 메인 주 요크 카운티에 소재한 케네 벙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주디 밀리건이란 여학생이 바지주머니에 넣은 아이폰이 화재가 발생해 2도 화상을 입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아이폰5C는 약 2달 전 그녀의 어머니가 구입한 정품으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친구와 함께 앉아 대중음악을 듣는 중이었다.
제프 로드먼 케네 벙크 중학교 교장은 “학생 주변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면서 “그녀는 즉시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에 뭔가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그 소녀가 바지를 벗자 같은 학급의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이 그녀를 보지 못하도록 구석에 몰아넣어 담임선생을 불렀다고 로드먼은 말했다.
상황은 매우 심각했으며 선생님이 학생을 도우러 오고 일부는 응급구조(911)를 요청했다. 바지를 벗고 주머니 속에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지만 여전히 바지와 휴대폰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응급구조 요원이 도착하는 동안 한 선생님이 바지를 벗은 여학생을 담요로 감싸 비데포드 변원으로 이송되어 검사한 결과 2도 화상 진단이 내려졌다.
원래 녹색이었던 아이폰5C는 검은색으로 변했으며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학교 관계자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