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컴퓨터월드(매거진UX 탑재 갤럭시탭프로8.4)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매거진 UX’를 폐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컴퓨터 관련 전문 매체인 컴퓨터월드는 최근 삼성전자의 ‘매거진 UX(사용자경험)’와 관련된 보도와 소문은 단지 소란에 불과하다며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새로 출시할 태블릿 모델은 갤럭시 탭프로8.4, 탭 프로10.1이며 3월에는 갤럭시노트프로12.2가 출시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은 임의로 매거진 UX를 임의로 삭제할 수 없으며 최소한 하나의 매거진 UX 화면은 항상 사용해야 한다”고 말해 버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훌륭한 사용자 경험의 전달과 사용자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모바일 장치들에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거진 UX는 플립보드 및 윈도우 폰의 매트로/모던 UI과 유사한 형태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14(소비자가전쇼)에서 일부 선보인 바 있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태블릿과 타이젠 스마트 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는 삼성전자가 구글과의 크로스라이선스 협약에 따라 새로 개발 중인 자사의 매거진 UX를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오는 13일 출시될 새로운 태블릿 PC에 매거진UX를 탑재해 출시한다면 24일(현지시간) 공개예정인 갤럭시S5에도 같은 UX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삼성전자의 매거진UX 포기는 한바탕 소문으로 끝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