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혁신 3개년계획 수립과 관련해 한 부처의 일이 아닌 박근혜정부의 얼굴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3개년 계획이지만 30년을 내다보는 충실한 계획이 되도록 기획재정부의 모든 실국, 정부 모든 부처, 연구기관 및 전문가의 역량을 모두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혁신 3개년 계획은 기획재정부 혼자가 아니라 정부 각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며 "각 부처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국정과제 평가에 대해 "며칠 전 국무조정실의 국정과제 평가에서 '경제부흥'분야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그러나 이러한 평가결과에 대해 섭섭해 하기보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가 말했다.
이어 "지표상 경기가 어느 정도 좋아지고는 있으나 아직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로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