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삼성전자가 오는 24일(현지시간) 공개예정인 갤럭시S5 저가형 모델은 플라스틱 재질 케이스에 풀HD급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기기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 긱스는 “갤럭시S5 개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과 접촉한 결과 플라스틱 재질의 보급형 모델도 개발되고 있으며 ‘소프트터치 뒤 덮개(soft-touch back lid)’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플라스틱 재질의 보급형은 블랙베리 Z10에서 사용된 것과 비슷한 소프트 터치 기능을 가진 고무 재질 후면 뚜껑을 연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플라스틱 재질의 보급형 모델과는 별도로 금속 재질의 고 사양 갤럭시S5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면서 “보급형 제품은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최근 안투투(Antutu) 벤치마크와 UAProf(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 자료에 등장한 데이터들과 일치하는 증언이다.
지난 11일 갤럭시S5로 알려진 SM-G900의 변종인 SM-G900T(T모바일용), SM-G900A(AT&T용), SM-G900P(스프린트용) 기기들의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 모델들은 공통적으로 사양이 낮은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2GB램이 나타났다.
반면 네덜란드 ‘갤럭시S5’ 커뮤니티가 같은 날짜에 공개한 갤럭시S5 포장 박스는 퀄컴의 2.5GHz 스냅드래곤805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 5.25인치 QHD(2560×1440,560ppi)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207만 및 후면 20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배터리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긱스는 “삼성전자가 애플처럼 고급형 아이폰5S와 보급형 아이폰5C처럼 금속제 고급현 모델과 보급형 플라스틱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하지만 아이폰5C가 성공하지 못한 것처럼 삼성전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