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개될 애플의 새로운 태블릿 PC는 아이패드 에어의 업그레이드 모델에 그치고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2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KGI증권 궈 밍치는 16일(현지시간) 발행한 투자분석 노트를 통해 “애플이 올해 출시할 태블릿 제품은 2세대 아이패드 에어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2.9인치 태블릿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공개가 불확실하며 레티나 아이패드 2세대도 확실치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애플이 출시할 수 있는 아이패드 모델이 아이패드에어 후속모델에 한정됨으로써 전체 애플의 아이패드 매출은 실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며 “올해 3분기 후반 출시할 예정인 2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차세대 A8프로세서에 지문인식 터치ID를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 밍치는 2014년 시장의 초점이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새로운 12.9인치 아이패드 개발에 맞춰짐에 따라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14년 후반기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가 시장에 출시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로 명명된 대화면 12.9인치 아이패드는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으로 있어 실제 출시는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궈 밍치는 커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수정된 OS(운영체제)를 탑재한 12.9인치 아이패드가 애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등장, 현재 9.7인치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은 최고 제품에서 밀려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워치(iWatch)'에 대해서는 올해 출시를 위해 운영체제를 정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