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 유출로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 3곳이 3개월 동안 신규 영업정지 처벌을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다.
그러나 기존 회원의 불편을 막기 위해 원래의 이용자들은 계속 카드를 쓸 수 있다. 다음은 16일 금융위원회 브리핑의 일문일답.
■ 기존 회원들, 피해 없을까? =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갱신이 필요한 때 같은 종류, 비슷한 종류의 카드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분실 및 도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금 서비스, 카드론과 같은 대출 성격의 서비스는 기존의 회원들만 허용된다.
체크카드 역시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만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계좌를 보유 중이면 제휴 카드사의 체크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KB는 신한, 삼성, 현대와 NH는 신한, 삼성, 하나SK카드와 체크카드 제휴를 맺고 있다.
■ 소비자가 원해도 카드 발급이 불가능? = 이용자가 먼저 카드 발급을 요청해도 신규는 불가능하다.
현금 서비스 등 대출 성격의 서비스도 신규 신청을 할 수 없다.
단, 현금 서비스의 경우 과거 회원이 한도 인하를 요청한 적 있으면 이를 다시 인상을 시킬 수 있다.
■ 영업정지 예외인 공공 목적의 카드란? = KB 아이사랑, 고운맘, 스타트럭, 그린, 국방복지, NH의 내일배움, 롯데의 택시유가보조금카드 등을 말한다.
또 공공 기관의 경비 집행 목적이거나 다른 카드로 대체할 수 없는 카드도 예외에 포함된다.
예컨대 보육, 복지 관련, 노인, 장애인, 농어민 우대, 교육과 연계한 카드이다.
결혼, 장례 등 특별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도 한도 일시 증액이 허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