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러시S5는 최대 8개의 지문등록이 가능하고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홈 버튼에 센서가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갤럭시S5에 탑재될 지문인식 시스템은 화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는 온-스크린 방식이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5S와 동일한 물리적 홈 버튼 방식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갤럭시S5의 지문인식 시스템은 손가락 끝을 센서가 탑재된 부위에 문질러 인식하는 스와이프(Swipe) 방식으로 앱이 아닌 OS(운영체제)에 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용자는 8개의 지문을 등록하고 각 지문을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불러오거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데는 등록된 8개의 지문가운데 1개의 지문만을 이용한다. 지문인식이 아닌 패턴암호나 개별인식번호(PIN)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갤럭시S5에는 ‘개인폴더’와 ‘사적모드’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능은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숨기거나 보관하고 싶은 개인용 앱, 위젯, 콘텐츠를 숨길 수 있다.
이 기능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홈키를 누른 다음 등록된 지문을 홈키에 스와이프(문지르기)하면 되고 지문을 사용해 ID(아이디)나 비밀번호 없이 삼성 계정을 인증할 수 있으며 특정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도 있다.
갤럭시S5 지문인식 센서는 습기에 민감해 젖은 손가락으로 다룰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