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충정, 영국 버드앤드버드와 전략적 제휴

외국계 글로벌 로펌과 국내 로펌이 전략적 제휴 형태로 긴밀히 교류하며 상호 법률관할구역에서의 서비스 지원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버드앤드버드는 전 세계적으로 26개 사무소와 1100여명의 변호사를 보유한 글로벌 로펌으로  테크놀로지·미디어·통신(TMT), 특허,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충정은 밝혔다.

충정은 이번 제휴를 통해 버드앤드버드와 지식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의 기회를 모색해 TMT, 특허, 지적재산권 분야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충정은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지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 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버드앤드버드는 아태지역에서 싱가포르, 상하이, 베이징, 홍콩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호주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현지의 유수 로펌과 제휴를 맺어 협력 중이다.

아태지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버드앤드버드는 이미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충정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아태지역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정의 목근수 대표변호사는 "다국적기업 서비스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충정은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 글로벌 파트너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과 한국 기업의 아웃바운드 파트너로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장기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성,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그리고 '고객 필요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진화' 철학을 가진 최적의 파트너 버드앤드버드와의 제휴를 계기로 양사의 고객들에게 더욱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글로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제휴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