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육식 공룡 발견 <사진: PLoS ONE 공식 트위터>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신종 육식 공룡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신대학 연구팀은 리스본 북부에서 발견된 공룡뼈를 분석해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육식 공룡은 길이 10m, 몸무게 4~5톤에 달하며 10cm의 날카로운 이빨로 다른 동물을 사냥한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이 공룡이 과거 북미대륙에 살았던 토르보사우루스 탄네리(Torvosaurus tanneri)' 종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번 연구결과 다른 종임이 확인됐다. 이에 신종 육식 공룡의 새로운 이름은 '토르보사우루스 저네이(Torvosaurus gurneyi)'로 정해졌다.
논문 공동저술자 크리스토퍼 핸드릭스 박사는 "1억 5000만년 전에 살았던 이 공룡은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이라며 "뼈의 모양, 이빨 숫자, 입의 크기 등 여러 특징이 북미에 살았던 탄네리와 다르다"고 밝혔다.
토르보사우루스 저네이는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덩치를 가졌으나 지구상에는 더 큰 육식 공룡이 존재했다. 북미 대륙에는 길이 12~13m의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가 있었고 아프리카 대륙에는 최대 14m에 달하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가 최강자로 군림했다.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육식 공룡 발견, 티라노사우루스와 만난 적은 없나?", "좀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