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양(서장 김익태)·신광주(서장 이재숙)·김포(서장 주기섭)·북대전(서장 구치서)세무서가 7일 각각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4개의 세무서가 개청함에 따라 국세청은 산하 115개 세무서 시대를 열게됐다.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동고양세무서는 고양시 덕양구, 신광주세무서는 광주·하남시, 김포세무서는 김포시와 강화군을 각각 관할하고, 대전지방국세청 산하 북대전세무서는 앞으로 대덕구·유성구를 맡게 된다.
국세청은 경제활성화에 따른 세정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원거리 지역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한 결과 이 같이 4개 세무서를 동시에 개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광주·하남지역의 납세자들은 그동안 원거리에 위치한 이천세무서까지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아울러 정부청사가 몰려있는 세종시와 인접해 있고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에 산업체가 대거 유입된 북대전세무서 관할은 조직과 인력이 부족해 납세자들의 불편과 행정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었다.
고양시 덕양구는 한강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김포시와 원흥·삼송지구 개발 등으로 고양시 덕양구의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세무서 신설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국세청은 "앞으로 4개 세무서 신설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편리하고 수준 높은 대민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고양세무서는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16(화정동 968-2)에 둥지를 틀었고, 김포세무서는 김포시 북변중로 23번길(사우동 186-8)에 자리를 잡았다. 신광주세무서는 경기도 광주시 문화로 127번길에, 북대전세무서는 대전광역시 북유성대로 188번길에 각각 위치했다.
동고양세무서는 6과 14계·팀(정원 92명) 체제, 신광주세무서는 5과 1지서 15계·팀(정원 125명) 체제, 김포세무서는 6과 14계·팀(정원 109명) 체제, 북대전세무서는 6과 1담당관실(정원 137명) 체제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