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송영철 안행부 국장 <사진: SBS 뉴스 캡처>
'세월호 침몰, 송영철 안행부 국장'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고 해 물의를 일으켰다.
20일 오후 이주영 장관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등 안행부 공무원들과 함께 진도 팽목항에 있는 상황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았다.
브리핑이 끝난 뒤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이 장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실종자 가족들은 이 장관과 안행부 공무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 기념촬영이 말이 되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이주영 장관은 가족들에게 "제가 대신 사과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안행부는 "송영철 안행부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기념촬영과 이주영 해수부 장관의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영철 안행부 장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에게 더 큰 아픔을 준 꼴",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확실하게 감독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