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몽준 아들, 김형석 미개 작곡가 <사진: 김형석 트위터>
'세월호 침몰, 정몽준 아들, 김형석 미개 작곡가'
작곡가 김형석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발언에 '미개 작곡가'라는 글을 남겼다.
21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나는 미개 작곡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정몽준 의원의 아들이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리지르고 국무촐이에게 물세례 한 것은 국민 정서가 미개한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의 글에 팬들은 "미개한 팬", "난 미개 글쟁이", "난 미개 직장인" 등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아들의 '국민 정서' 발언이 논란을 빚자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정몽준 아들의 세월호 침몰 관련 '국민 정서' 발언과 김형석의 '미개 작곡가'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아들, 난 미개한 누리꾼", "김형석 미개 작곡가, 속이 시원하네",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을 직접 만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