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일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일베'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담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확산된 가운데 일베 가짜 문양이 등장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베가 만든 가짜 노란리본, 주의하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학생 동아리 ALT가 만든 노란리본과 극우성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이 조롱을 목적으로 교묘하게 문양을 바꾼 노란리본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베가 만든 노란리본을 자세히 보면 일베를 뜻하는 자음 'ㅇㅂ'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 확인 가능하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의미에서 나무에 노란리본을 묶고 기다린 것에 착안해 ALT가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위해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일베는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위한 마음까지 격하시켜 보는 이들의 화를 돋궜다. 앞서 일베 회원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향한 막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일베 비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취지가 정말 좋아", "일베는 왜 이럴까?",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제발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