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이 지난 26일 전파를 탄 뒤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다음날 재방송됐다.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작진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피해자 가족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이를 몰래 녹취하던 사복 차림의 한 남성을 발견했다. 그의 신분은 경찰로 밝혀졌다.
제작진이 녹취 이유를 묻자 사복 경찰은 "부정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모 방송에 나온 홍 씨 때문에 많이 당했다"며 "민감한 상황이니 조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이 경찰서에 신원 확인을 요청하자 관계자는 "저희 소속 해양경찰관이 맞다"며 "경무과에 근무하는 경장"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복 경찰의 녹취가 "개인적인 돌발행동"이라며 무관하다는 듯 선을 그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편 재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꼭 봐야하는 방송이었다", "세월호 피해가족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