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미분양주택 4만8167호...8년5개월 이래 최소
주택시장 침체로 7만5000호에 달하던 미분양주택이 4만호 대로 줄어 들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2014년 3월 전국 미분양주택현황'을 공개하고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8167호로 2월말보다 4224호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한 실적이며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2012년 12월 7만4835호와 비교하면 36%가 해소됐고 작년말 6만1091호와 비교해도 3개월만에 21%가 줄어들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2월보다 565가 증가한 2만758호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새로 준공한 단지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196호가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지방은 1028호가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 결과 수도권은 2만682호가 남아 있고 지방은 2만2085호가 남아 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한 중대형은 1245호가 감소해 2만1068호가 남아 있다. 이중 수도권에 1만5229호가 남아 있어 중대형 미분양주택의 72%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5㎡ 이하는 2만7099호로 2979호가 감소됐는데 지방에 60%가 남아 있어 규모별 미분양주택은 지역에 따라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