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안산시 그리고 인천광역시 등 중부지역 산업 각계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중부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지역 납세자들의 피해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한마음으로 뭉쳤다.
중부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3일 중부지방국세청 인근에서 가진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관내 사업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중부청 황용희 세원분석국장은 “안산시와 인천광역시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 등 세월호 침몰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자뿐만 아니라 산업 각계의 간접적인 피해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국장은 이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중부세무사회 세무사들에게 당부했고, 중부세무사회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과 간담회를 마친 중부지방세무사회 정범식 회장을 비롯한 확대임원회의구성원 임원들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에는 박홍배 부회장, 최훈 부회장, 김병옥 총무이사, 전진관 연수이사, 송재원 연구이사, 김성주 업무이사, 변종화 국제이사, 김주택 정화위원장, 황영순 이사, 김동옥 이사, 최봉순 화성지역회장, 민기홍 안양지역회장, 변판석 안산지역회장, 이순배 파주지역회장, 장창민 동고양지역회 간사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