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세무사회장에 출마한 기호1번 임채룡 후보(사진 좌측)와 기호2번 김상철 후보.
제11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는 재선 등극을 노리는 김상철 현 서울세무사회장과 임채룡 세무사회 대외전략위원장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서울세무사회장 선거 후보자 본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서초구 서울세무사회관에서 김상철 후보와 임채룡 후보는 동시에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 후 이어진 기호추첨에서는 임 후보가 1번을, 김 후보가 2번을 각각 뽑았다.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서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후보들이 제출한 등록서류 및 홍보물에 대한 검인절차를 거친 후 하순경 선거공보 등을 전체 회원들에게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신목근 서울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은 "편법과 불법 선거운동은 제보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전체 회원들에게 선관위 조치사항을 문자 또는 팩스로 알리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이 이뤄져 서울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호1번 임채룡 후보가 후보등록을 하고있다.
◆…후보등록을 하고 있는 기호2번 김상철 후보.
아울러, 베일에 싸여 있던 임 후보측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는 홍도현 전 서울세무사회 정화위원장과 김완일 전 세무사고시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측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는 예비등록 때와 마찬가지로 이종탁 현 서울세무사회 부회장과 황선의 종로지역세무사회장이다.
세무사회원 5000명에 달하는 서울세무사회원을 이끌 차기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는 내달 12일 삼성동 코엑스 D2홀에서 오후 1시부터 소견발표와 동시에 실시되며, 2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