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유스카이항공이 자체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서 도입한 Cessna 172 훈련기.
저비용항공사인 ‘유스카이항공(uSKY-AIR)’이 설립돼 내년 1월부터 국내선에 취항한다.
국내 8번째 항공사인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이 2008년 파산한 뒤 임직원들이 다시 모여 지난 3월 설립한 터보프롭 항공사이다.
유스카이항공 이덕형 사장은 1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대부분이 국제노선 진출에 적극 적인 반면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14개 공항을 연계하는 국내노선 전용 항공사로 차별화해 내년 1월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스카이항공은 김포-울산 -제주 노선과 김포-포항-제주노선, 그리고 김포- 무안 -제주, 김포- 사천- 제주 등에 항공기를 취항할 예정이다.
유스카이항공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인 ATR사와 항공기 리스계약 및 항공기 정비, 부품 수급 등에 대한 협약를 체결하고 김포공항에 여객운송본부와 조종사훈련원 등을 개설했다.
유스카이항공은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에서 사용했던 ‘터보프롭’ 항공기인 ATR-42, ATR-72 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며 ART-42 기종 1대를 오는 10월중 우선 들여와 시험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제트 엔진을 프로펠러로 돌리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70% 이상 줄어든 친환경 항공기로 ATR-42 기종의 좌석은 50석, ATR-72 기종은 72석이다.
프랑스 에어버스(Airbus)의 자회사인 ATR에서 제작하는 ATR-42, ART-72 기종은 현재까지 1100여대가 생산됐으며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유스카이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에서는 3번째로 항공사에서 조종사를 자체 양성하는 ‘조종사 교육 프로그램(Airline Pilot Program)’를 운영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종사 양성프로그램의 훈련원 면허를 받았으며 이를 위해 Cessna 172 훈련기 3대를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