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녹색기후기금(GCF) 재원조성의 전제조건인 사업모델 합의를 촉구했다.
현 부총리는 2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7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 참석해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 재원조성이 신기후체제 마련을 위한 국제협상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금번 이사회에서 사업모델 논의를 완료하고 향후 재원조성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에 비공식 이사회를 워싱턴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국은 이를 위해 기부변화 관련 신기술·신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GCF 개도국 사업 수행시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사회에서 사업모델 합의를 도출해 국제사회에 분명하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