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긴급현안질문 <사진: YTN>
국회 세월호 긴급현안질문
국회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어제에 이어 이틀째 진행한다.
21일 오전 10시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담당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세월호 침몰사고의 책임을 추궁하고 향후 대책을 묻는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이노근·김영우·김도읍·박명재·이우현·김현숙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한명숙·김광진·최민희·부좌현·도종환 의원이 발언하며 비교섭 단체에서는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여당 의원들은 해운조합 해체와 한국선급 선박안전 검사 경쟁체제 도입,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등 추가 개혁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숙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국가는 과연 존재했나'라는 주제로 사고 당시 정부와 구조당국의 미흡한 초동대응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 강력한 인적 쇄신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현안질문에는 정 총리 외에 강병규 행정안전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이 출석한다. 다만 사고현장에서 총괄 지휘를 하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불참하고 차관과 차장이 대신 나온다.
특히 이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출석해 KBS 사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국회 세월호 긴급현안질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점의 의혹도 없게끔 진행됐으면 좋겠다", "국회 세월호 긴급현안질문, 답답함 좀 가시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