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마트워치에 이동통신 기능을 내장, 독자적인모바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ㅎ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인 삼성기어2와 삼성기어2 네오를 판매하고 있지만 자체 통신기능이 없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야만 통화할 수 있는 반쪽짜리 웨어러블 기기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03년 워치 폰이라는 독립적인 통화기능을 가진 기기를 개발한 바 있지만 시장에 출시되지는 못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1세대 갤럭시 기어에 이어 올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등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 제품군을 출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관련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 출시하는 전화 겸용 스마트워치는 사진 촬영, 이메일 전송, GPS, 블루투스, 심장박동 모니터 등의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즉 스마트워치인 상성기어와 건강관리가 주목적인 기어 핏을 합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이 제품이 타인젠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오는 6월이나 7월 쯤 공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