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취항 예정인 유스카이항공이 조종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을 선발하여 비행훈련을 시킨 후 부기장으로 채용하는 ‘조종사 교육 프로그램(Airline Pilot Program)’을 국내 저비용항공사 처음으로 실시한다.
유스카이항공은 이를 위해 경력직 조종사 5명과 신입 조종사 20명 등 총 25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직원은 경력직 조종사의 경우 평균 1000시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으며 신입 조종사로 선발된 직원은 항공기 조종사 면허가 없는 일반인이다.
신입직원의 경우 유스카이항공의 자체 조종사 교육 및 비행훈련시스템을 통해 1년 동안 Cessna 172 훈련기로 230시간 비행훈련을 받고 항공사에 취업할 수 있는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유스카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항공사에서 조종사를 자체 양성하는 ‘조종사 교육 프로그램(Airline Pilot Program)’를 운영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종사 양성프로그램의 훈련원 면허를 받았으며 이를 위해 Cessna 172 훈련기 3대를 도입했다.
유스카이항공 이덕형 사장은 “항공기 조종면허가 없는 일반인을 채용하여 조종사 비행훈련을 하고 조종사로 채용하는 사례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써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국내 노선 전용 항공사인 유스카이항공은 현재 김포-울산-제주 노선의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초 ATR-42 항공기 2대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프랑스로부터 그중 1대를 오는 10월 우선 들여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