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한국과 튀니지의 축구평가전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한국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상의 알제리' 튀니지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0-1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기성용은 경기에 앞서 거행된 국민의례에서 애국가가 울리는 동안 오른손이 아닌 왼손을 가슴에 올린 채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도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6조와 동법 시행령 제3조 규정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선 채로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편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기성용의 국기에 대한 경례가 국가대표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거 기성용은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벌써 국가대표 10년차인데", "월드컵에서 실수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