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사진: SBS '자기야-백년손님'>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배우 우현의 장모로 알려진 소설가 곽의진 씨가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소설가 곽의진 씨가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27일 엄수됐다.
2일 한국소설가협회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평소에 조금 혈압이 높으셨던 걸로 안다.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며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며 곽의진 씨의 사망원인을 밝혔다.
사위 우현과 함께 지난 3월 부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했던 고인은 사위를 "우현"이라고 다정히 부르며 사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故 곽의진 씨는 1947년 생으로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3년 '월간문학'에 '굴렁쇠 달리기'로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써 첫 발걸음을 떼었다.
이후 '꿈이로다 화연일세' '타인의 입술처럼' '향따라 여백 찾아가는 길' '초의선사' 등 다수 작품을 집필하며 이름을 알렸고 1988년 동포문학상, 1998년 한국소설 문학상, 2000년 학국백상출판 문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SBS 관계자에 따르면 故 곽의진과 사위 우현의 남은 '자기야' 방송분과 그 동안의 영상들을 추모 형태로 5일과 12일 2주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현 장모 곽의진 별세, 우현씨가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