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바 CF, 임채무 패러디 넘어선 "깠어 하나 또"

'돼지바 CF'

롯데삼강의 '돼지바' 광고가 누리꾼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이스크림 돼지바의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돼지바 광고는 외국 축구 경기의 해설 발음을 마치 우리나라 말인 듯 자막을 붙여 제작됐다.

특히 해설자가 골에 흥분하며 외치는 장면에서 멘트에 "깠어 하나 또, 우동보다 싸다매"라는 자막이 삽입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외국어를 자신의 모국어로 착각해 받아들이는 몬데그린(mondegreen·몬드그린) 현상을 응용한 것이다.

한편 돼지바 CF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배우 임채무가 이탈리아전 주심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돼지바 CF를 접한 누리꾼들은 "돼지바 CF, 갑자기 확 땡기네", "생각이 기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