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석(사진 왼쪽)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미국 트레이드스테이션의 시스템트레이딩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세계 1위의 시스템 트레이딩(system trading) 상품인 '트레이드스테이션(TradeStation) 9.5'를 독점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스템 트레이딩은 과거의 주가 변동 및 매매 동향 등 데이터를 계량적으로 분석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조건을 설정해두면 컴퓨터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는 기법을 말한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트레이드스테이션 9.5는 전 세계 시스템 트레이딩 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사용자들의 월평균 수익 거래는 42.98회. 대표 온라인 증권사 찰스스왑(Charles swap)이 1.08회인 것에 비해 성과가 탁월하다.
트레이드스테이션 9.5는 헤지펀드 및 전문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매달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으로 제공된다고 신한금투 측은 전했다. 미국 트레이드스테이션의 직원 200명과 지난 1년 동안 공동 프로젝트가 진행돼 왔다.
강대석 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장의 트레이더 투자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향후 우수한 트레이더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