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R18 e-트론 콰트로
아우디가 다음달 14일과 15일 이틀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3.629km의 서킷을 하루 동안 달리며 누가 가장 먼 거리에 도달했는지 겨루는 자동차 경주다. 완주차들은 24시간 동안 평균 시속 210km로 5000km를 주파하고, 직선 구간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0km에 달한다.
이 레이스는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운전자의 역량에 앞서 자동차 생산 회사들의 기술력 경쟁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12회 우승을 차지한 아우디는 2012년부터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바뀐 대회 규정에 따라 4.0리터로 용량을 키운 디젤 TDI 엔진이 장착돼 최대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내며 레이저 라이트 기술 적용으로 불빛 도달 거리는 기존 LED보다 2배, 밝기는 3배 정도 향상됐다.
한편 이번 레이스에는 아우디코리아의 홍보대사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참관할 예정이며, 아우디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관람 풀 패키지를 받은 일반인 고객도 동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