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의 연예인 지미 린이 공개한 아이폰6의 실물 여부를 놓고 중국 매체에서 단지 모형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의 뉴스 전문 시나 통신은 11일 지미 린이 아이폰6 실물이라며 공개한 사진은 모형을 들고 찍은 가짜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지미 린은 블로그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화면 크기는 4.7인치이며 전원 버튼이 오른쪽으로 이동되고 더 둥글고 매끈하며 글리감이 좋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뒷면 케이스 외부에 드러난 라인(선)은 코팅 안테나로 애플로고가 구멍으로 나 있는 것은 전파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시나 통신은 완제품 실물이라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작동되고 있는 화면을 보여주지도 않고 LED 플래시 부분도 색감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12년 9월 극 공개한 아이폰5도 모형 기계에 사진을 끼워 넣은 것으로 의심되며 애플 또한 지미 린이 공개한 아이폰5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었다.
지난해 8월에도 아이폰5C 사진을 공개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하나님의 예언자’라고까지 불렸지만 실물 기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우는 늑대’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 또한 “그가 실물이라고 보여 준 기계는 실물이 아닌 모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진짜 실물이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부팅을 시켜 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