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김상철 세무사(사진 중앙), 이종탁 세무사(사진 우측), 황선의 세무사(사진 좌측)가 꽃다발을 들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표차 60표, '박빙승부' 끝 임채룡 후보 눌러
김상철 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2년 더 서울세무사회를 이끌게 됐다.
서울회 선관위에 따르면 김 세무사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치러진 제11대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선거에서 유효투표수 2658표 가운데 1359표를 얻어 1299표를 득표한 임채룡 세무사를 60표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김 세무사의 런닝메이트 부회장 후보인 이종탁, 황선의 세무사도 부회장으로 동반 당선됐다.
당초 박빙이 예상됐던 이번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는 2년전 38표차로 고배를 마셨던 임 세무사가 설욕전에 실패하며 막을 내리게 됐다.
김상철 세무사는 소감발표를 통해 "선거 규정이 선거 중간에 바뀌는 등 앞을 볼 수 없는 나날들이었다. 앞으로 세무사회 역사에 있어서 이와 같은 선거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실, 정의, 미래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모여 힘이 됐다. 이런 힘을 바탕으로 회원들께 희망을 드리고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제가 가는 길, 하는 일이 부족하고 잘못한게 있으면 언제나 질책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