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세관(세관장 : 김종웅)은 '2014 ITU 부산회의' 등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귀빈들의 안전 확보와 테러방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에 걸쳐 공항 과학검색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장비별 외부 전문 엔지니어팀과 합동으로 과학검색장비의 장애 및 고장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과 함께 문제 발생시 현장 대응능력에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며, 세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안전 저해물품 적발률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도 병행 실시된다.
세관은 현재 엑스레이(x-ray) 투시기,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11종 271대의 검색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점검과 더불어 하반기 중에 첨단 엑스레이(x-ray) 검색장비 3대를 추가로 구입해 빈틈 없는 관세국경 경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단 한 점의 테러 위험도 발생하지 않도록 ITU 전권회의와 교황방문 등 국제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ITU전권회의'는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150여명의 장·차관급 고위직 인사를 비롯한 정부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며, 오는 10월 20일부터 3주에 걸쳐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